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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10년 넘게 다닌 홍대 파스타 맛집 프리모바치오

by &*^%$# 2022. 8. 10.

 

 

 

프리모바치오를 처음 알게 된 건 친구 덕분이었다.

친구가 엄청 맛있는 파스타 맛집이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처음 따라가고

나도 그 주에 다시 한번 더 방문했다.

 

처음 갔던 곳은 명동점인데 현재는 명동점이

사라져서 집에서 더 가까운 홍대점으로 다니고 있다.

 

 

 

 

 

 

각자 시킨 에이드

에이드는 크게 특별한 맛은 아니다.

그냥 액상에 사이다와 얼음을 넣은 맛

 

 

 

 

 

 

애피타이저로 마늘빵이 인당 수에 맞춰 나오는데

이것부터가 정말 맛집의 시작이다.

대학생 때는 너무 맛있어서

이 마늘빵도 리필해달라고 말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많이 먹지도 못해서

한 조각이면 충분하다.

 

 

 

 

 

 

 

치즈 토마토파스타!

여기의 장점은 홍대 파스타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파스타 종류 중 특정한 메뉴가 맛있는 게 아니라

전부 다 맛있다.

13년 동안 다니면서 모든 메뉴를 거의 다 먹어봤는데

토마토, 오일, 크림 모두 맛있다.

 

그래서 어떤 메뉴를 선택해도 실패가 없는 편

 

 

 

 

 

 

피클은 수제로 만드는 것 같은데

적당한 식감이 딱 좋다.

물렁하지도 너무 딱딱하지도 않은 좋은 정도라

오이피클, 무 피클, 고추피클 모두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다.

 

김치와 같은 존재라서

우리는 가면 항상 피클을 더 리필한다.

 

 

 

 

 

 

20살 때부터 즐겨먹던 네로

오징어 먹물 파스타로 만든 크림 파스타인데

진득하면서 느끼하지 않게 맛있다.

유일하게 내가 배불러도 먹는 크림 파스타이다.

 

빵 안에 들어서인지 다 먹을 때까지

뜨끈하게 먹을 수 있어서 그 점까지 맘에 든다.

 

 

 

 

 

 

나오자마자 크림에 빵을 썰어서 넣어두면

다 먹을 때쯤 축 늘어진 크림빵을 먹으면

아주 고소하다.

 

우리 남편도 여기서 크림 파스타를 시작했는데

여기만 한 곳이 없다고 항상 이야기한다.

나도 크림 파스타는 안 먹는 편인데 유일하게

프리모바치오 크림 파스타는 먹는다.

 

홍대에 이렇게 맛집인데 웨이팅도 거의 없어서

정말 강추한다! 

분위기도 파리 레스토랑의 클래식한 분위기라

소개팅하는 분들도 꽤 자주 본다.

 

심지어 갈 때마다 찍어주는 스탬프 카드가 있는데

그거 모으는 재미도 재미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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