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예프 시내 교전 시작된 듯…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 교전 시작된듯합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오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시내에서 러시아군과 우크라이나군과의 교전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속도'를 강조해 온 러시아군은 발 빠르게 동/남/북 3면을 활용해 우크라이나에 진입했고 수도인 키예프 안까지 진입합니다. 이에 사방에서 몰려드는 러시아군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이 대응하면서 교전이 시작됐습니다.

 

키예프 북부에 있는 오볼론스키 지역에서 소총 소리가 들렸으며, 더 큰 폭발음이 도심까지 들렸다고 전해집니다.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국민에게 항전을 촉구하면서 "부대 이동을 알려달라. 화염병을 만들고 적을 무력화시켜 달라"고 말했습니다.

 

현지매체 키예프인 디펜던트지도 이날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 오후 5시 10분) "러시아군이 오볼론스키에 진입했으며, 우크라이나군이 현재 이들과 싸우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군의 공습과 포격으로키예프 내 피해상황도 커지고 있는데, 비행기 파편이 떨어져 2층 주택에 불이 나는가 하면, 키예프에 위치한 아파트에 불이 나는 등 등 민간인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